'최우수상' 김유정, 눈물의 수상 소감 "올해 20년째 연기 중…많이 돌아보게 돼" [2023 SBS 연기대상]
노한빈 기자 2023. 12. 30. 00:45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김유정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3 SBS 연기대상'이 29일 밤 MC 신동엽, 김유정의 진행으로 생방송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멜로/로코 여자 부문의 주인공은 김유정이었다.
MC로 진행을 이어가고 있던 김유정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너무 감사드린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스태프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더니 "아까 동엽 선배님이 물어보셔서 제가 올해 20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하게 됐는데 사실 얼마나 했는지 스스로 잘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자꾸 물어봐주시고 알아봐주시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많이 돌아보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꿈을 잃지 않고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후보로는 '모범택시2'의 이제훈, '낭만닥터 김사부3'의 한석규, '악귀'의 김태리,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 등 네 배우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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