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게 [詩의 뜨락]

2023. 12. 30. 0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너는 나의 동반자 네가 나를 다스리고 내가 너를 다스리며 노을지는 하늘 함께 바라보는 정다운 어깨동무.

●허영자 시인 약력   △1938년 함양 출생.

한국시인협회상, 월탄문학상, 편운문학상, 목월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 수상.

한국시인협회장 역임.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영자

젊은 날
너는 나의 경쟁자
독한 너를 이기려고
열에 들떠 까무라치기도 하였다

이제
너는 나의 동반자
네가 나를 다스리고
내가 너를 다스리며
노을지는 하늘 함께 바라보는
정다운 어깨동무.

-시선집 ‘허영자 시선집’(동학사) 수록

허영자 시인 약력
 
△1938년 함양 출생. 1962년 박목월 추천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가슴엔 듯 눈엔 듯’, ‘친전’, ‘어여쁨이야 어찌 꽃뿐이랴’, ‘빈 들판을 걸어가면’ 등 펴냄. 한국시인협회상, 월탄문학상, 편운문학상, 목월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 수상. 한국시인협회장 역임.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