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삼형제 베커상·'나혼산' 팜유즈 베스트 팀워크상

황소영 기자 2023. 12. 30. 00: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
'태계일주' 인도 3형제와 '나 혼자 산다' 팜유즈가 각각 베스트 커플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았다.

전현무, 이세영, 덱스가 MC로 나선 가운데 29일 오후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정된 베스트 커플상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앞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기안84는 "아까 할 말이 다 해서 할 말이 없다"라며 마이크를 양보했다.

빠니보틀은 "예전엔 이런 걸 보면 다 가짜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안 형이 진정성 있게 하는 걸 보면서 생각을 잘못했구나 싶더라. 모든 연예인이 진정성 있게 한다는 걸 알고 리스펙트 하게 됐다. 최선을 다하는 연예인들과 함께 여행한 것을 평생 추억으로 삼고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맏형 이시언은 "다시 연예대상에 와서 기안84와 함께 상 받는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생겨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인사했다. 덱스는 "형님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 가능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커플상의 강력한 경쟁 후보였던 '나 혼자 산다' 팜유즈는 베스트 팀워크상을 품에 안았다. 전현무는 "팜유즈가 이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이장우가 이 상을 너무 받고 싶어 했다"라고 털어놨고 이에 이장우는 "드라마 시장이 어려운 시기 내게 큰 힘을 준 팀이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연구하고 세미나를 하며 건전한 취미를 만들어줬다. '먹는 걸로 살아가라'라는 인생의 지침을 준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팜유즈가 살을 빼고 건강한 팜유즈로 다시 태어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디 프로필 촬영을 계획 중인 것. 전현무는 "어떤 몸이든 찍는 게 보디 프로필이 아닌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먹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나래는 "먹는 것에 진심이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맛있는 걸 먹는 게 행복하더라. 팜유즈 활동이 너무 행복하다"라며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