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12. 29. 23:54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연말, 아파트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 다친 사람은 없습니까?
[답변]
네, 이번에도 불길이 위층으로 번져 위험했지만, 주민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오후 1시쯤, 경기도 수원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7층 세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염은 발코니 창문을 타고 8층과 9층까지 번져 두 세대가 피해를 봤는데요.
다행히 주민 30여 명은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불난 집 거주자는 발코니 쪽에서 '펑'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많이 나 대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발코니에 향초와 방열기를 켜놨다고 밝혔는데, 아직 화재 연관성은 찾지 못했습니다.
새벽 2시쯤, 서울 영등포에서는 영업이 끝난 지하 업소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주방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후 5시 반쯤엔 경북 구미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 만에 집이 모두 탔고, 50대 남성 거주자가 숨졌습니다.
5명이 대피했는데 1명은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오늘 조유진 소방위 마지막 진행이었습니다.
1년 2개월 동안 고생했는데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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