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신인상 타고 대상 타고 공로상…제일 좋아"[MBC연예대상]

김현록 기자 2023. 12. 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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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MBC 연예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영자가 공로상을 받았다.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연예게에 데뷔한 그녀는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한 해의 MBC 에능 프로그램을 결산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전현무와 덱스, 이세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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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자. 출처|MBC 방송연예대상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영자가 MBC 연예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영자가 공로상을 받았다.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연예게에 데뷔한 그녀는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공로상 수상자 이경규가 "그 상 타고 MBC에서 일이 없다"고 호통을 친 가운데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영자는 "저는 다르니까 그렇게 일이 없진 않을 거예요. 2월달에 SBS 새 프로도 들어가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저는 신인상을 여기서 탔어요. 너무 코미디가 하고 싶어서 8번 시험보고 8번 떨어졌다. 무명인 저를 발굴해주신 전유성 선생님 덕에 데뷔해 '살아 살아 내 살들아' 하며 데뷔해 신인상을 탔다. 그 때만 해도 신인상 대상 타고 공로상을 탈지 몰랐다. 그 중에 공로상이 제일 좋다"고 털어놨다.

그는 "30년 전부터 했던 것이 나혼자가 아니라 저를 밀어주고 끌어주신 분이 많구나 했다"며 '전지적 참견 시점'의 동료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이영자는 "이제는 제가 공로상도 받았고 박수를 많이 받으며 여기까지 왔다. 이제 박수받지 않고 여러분 선배 후배 동료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파이팅의 박수를 많이 치는 사람이 되겠다. 여러분을 응원할게요"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 해의 MBC 에능 프로그램을 결산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전현무와 덱스, 이세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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