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故이선균 추모 "아프고 슬픈 일, 아름답게 오래 기억되길" [SBS연기대상]

이게은 2023. 12. 29. 2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진선규가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을 추모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수상자 '악귀' 진선규는 "제가 베스트 퍼포먼스를 했군요. 작년에 이어 2023년에도 감기가 걸려서 시상식에 왔다. 내년에도 감기가 걸려서 오고 싶기도 하다"라고 재치 넘치게 말문을 연 후 "아프고 슬픈 일이 있는데 조금은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래오래 길게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선균을 추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진선규가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을 추모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맡았다.

'베스트 퍼포먼스' 수상자 '악귀' 진선규는 "제가 베스트 퍼포먼스를 했군요. 작년에 이어 2023년에도 감기가 걸려서 시상식에 왔다. 내년에도 감기가 걸려서 오고 싶기도 하다"라고 재치 넘치게 말문을 연 후 "아프고 슬픈 일이 있는데 조금은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래오래 길게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선균을 추모했다.

한편 이날 'SBS 연기대상'은 이선균의 비보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됐고 대부분의 배우들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이선균이 출연했던 '법쩐' 팀은 이선균의 사망 여파로 고인을 애도하며 전원 불참을 결정했다.

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두 달만인 지난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에는 신동엽, 설경구, 유재명, 조진웅, 이성민, 이정재, 정우성, 전도연 등이 찾아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오늘(29일)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영면에 들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