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절대적인 핵심’ 김민재, “첫 6개월 활약?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아”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으로 거듭난 김민재(27)가 자신의 첫 6개월이 완벽하게 만족스럽진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여름 나폴리를 떠나 합류한 이후 자신의 6개월 동안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센터백이었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팀의 수비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공적인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단숨에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고 그중 김민재는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나선 뮌헨으로 합류했다.
뮌헨 합류 이후에도 김민재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 만에 뮌헨의 핵심 센터백 자리를 차지한 김민재는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물론 부진한 모습도 있었다. 계속되는 혹사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면서 잦은 실수가 나오기도 했고 후방에서 패스 실수를 통해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고 보란 듯이 경기장에서 증명해냈다.
그리고 지난 18일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뮌헨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만족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의 첫 6개월은 완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나는 아직도 내가 확실하게 선발이라는 확신이 없다. 우리 3명(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이 실제로 경쟁을 펼친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제 1월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다. 뮌헨은 한동안 팀을 떠나게 되는 김민재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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