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 공습…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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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으면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지에 러시아의 포격이 가해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으로, 앞선 최대 규모 공습은 러시아가 미사일 96발을 발사했던 작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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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테러에 대응할 것”
2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지에 러시아의 포격이 가해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러시아 미사일 122발과 무인기(드론) 36대가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으로, 앞선 최대 규모 공습은 러시아가 미사일 96발을 발사했던 작년 11월이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 가운데 미사일 87발과 드론 27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오늘 러시아가 (공대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S-300, 순항미사일, 드론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무기를 사용했다”며 “우리는 이 테러 공격에 반드시 대응할 것이고 우리 나라 전체의 안전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러시아의 테러는 반드시 패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와 남부 등 다수 지역에서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을 입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방공호로 사용하던 키이우의 한 지하철역은 미사일을 맞아 붕괴됐다.
폴란드와 인접한 서부 르비우 지역에서도 공습 피해로 건물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졌고 학교와 유치원 등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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