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중부 가자서 본격 지상작전 개시…수만 명 피난길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본격적인 지상 작전을 개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 지구 전역에서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자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87명 더 늘었다는 집계치를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난처로 지정된 공동주택마저 공습…가자 전역이 위험지대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본격적인 지상 작전을 개시했다. 중부 난민촌에서는 수만 명이 대피에 나섰지만 이미 230만 인구 대부분이 난민 신세가 돼 버린 가자지구에서는 피난처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 지구 전역에서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통신이 촬영한 영상에는 이른 아침부터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남부 라파 지역 상공에 포연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28일 아침부터 브레이지 동부에 전차를 투입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소셜미디어(SNS)에 대전차포로 요격하는 영상을 올렸다.
총 4만6000명이 머물고 있는 브레이지 난민촌에서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중부의 다른 도시나 남부 라파를 향해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인도주의사무소는 라파에 약 10만 명의 이재민이 추가로 도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가자 전역은 어디를 가나 이재민으로 넘치는 상황. 주택 및 식료품이 부족해 인도적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WHO는 27일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전역에 극심한 기아와 절망감이 만연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칸유니스 아말 병원 인근을 이틀 연속으로 공습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 공격으로 병원 안으로 피신해 있던 난민 등 총 3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가자 당국은 이스라엘이 피난처로 지정한 라파의 공동주택마저 공습에 노출돼 20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가자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87명 더 늘었다는 집계치를 내놨다. 지난 10월7일 이래 누적 사망자 수는 2만1507명, 부상자는 5만5915명에 달한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中 고위 女당간부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113억 뇌물 수수
- "눈뜨니 유부남이 내 위에"…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당했다
- 기내식서 살아있는 쥐 튀어나와 "악!"…비행기 긴급 착륙
- 가슴 드러내며 "유축기 공부"…無모자이크 영상 버젓이
- "귀여운 푸바오와 다르네"…女사육사 덮쳐 깔아뭉갠 '폭력 판다'[영상]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
- 역술가 "함소원, 이혼한 진화와 재결합 어려워…새 남자 만날 것"
- 집에서 혼자 파마하다 머리카락 우수수…"두피가 휑해져 밖에도 못 나가"[영상]
- 빠니보틀, 욕설 DM 공개 심경 "공인·연예인 아냐…방송 미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