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커플상, ‘태계일주’ 3형제 “평생 추억” [2023 MBC 방송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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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돌아갔다.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방송연예대상’ 열렸다. 진행은 덱스, 전현무, 이세영이 맡았다.

시청자들이 뽑는 베스트 커플상은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이장우 전현무, ‘놀면 뭐하니?’ 이미주 주우재,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 추성훈, ‘전지적 참견 시점’ 신기루 이국주 풍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후보로 올랐다. 투표는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28일 종료됐다.

시청자들의 선택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인도 삼형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였다.

빠니보틀은 “베스트 커플인데 아직 올해는 (방송분에) 안나왔지만 이시언도 함께 여행을 해서 여기 올라오면 좋겠다”며 이시언을 무대로 이끌었다.

이어 “저는 일반인이라 (방송) 이런거 보면 다 가짜로 한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여행하면서 카메라가 꺼지고 되게 많은 이야길했다. 기안84가 진정성 있게 방송에 대해 고민하는걸 보면서 내가 생각을 잘못했구나 최선을 다하는구나를 깨닫고 마음가짐을 바꿨다. 리스펙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여행을 굉장히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연예인분들과 여행한 것을 평생 추억으로 삼고 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시언은 “저는 정말 이렇게 여기 무대에서 말할거란 기대도 안했는데 동생들 덕에 영광이고 고맙다. 다시는 기안과 상받을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 있는 와이프 사랑한다. 감사한다”고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덱스는 “베스트 커플상 자체가 형님들이 좋은 분위기 주도해줘서 시청자분들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