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임 국방부장에 해군 수장 출신 둥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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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임 국방부장(장관)에 둥쥔 전 인민해방군 해군 사령원이 임명됐다.
신임 국방부장마저 임명되면서 양국이 국방장관 간 소통 채널을 이른 시일 내에 다시 가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8일 군사 분야 고위급 소통을 위해 중국이 신임 국방부장을 지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둥 부장이 직전까지 맡았던 해군 사령원에는 지난 25일 인민해방군 북부전구 부사령원 출신인 후중밍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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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장관급 소통 재개 주목
중국 신임 국방부장(장관)에 둥쥔 전 인민해방군 해군 사령원이 임명됐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산둥성 옌타이 출신인 둥 부장은 북해함대 부참모장과 동해함대 부사령원, 해군 부참모장, 남부전구 부사령원, 해군 부사령원 등을 거쳐 2021년 해군 사령원을 역임했다.
이번 국방부장 임명은 전임자인 리상푸 전 부장이 해임된 지 두 달 만에 이뤄졌다. 리 전 부장은 지난 8월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중국 당국은 리 전 부장의 갑작스러운 잠적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10월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그가 맡은 모든 자리를 면직한다고만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만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NSB) 수장 차이밍옌 국장은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리 전 부장이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리 전 부장은 인민해방군의 장비 조달·개발과 관련해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리 전 부장은 미·중 대립을 상징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러시아 항공기 및 장비 구매와 관련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됐음에도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3월 리 전 부장을 국방부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리 전 부장이 해임되면서 첨예하게 대립하던 미·중 군사 관계에도 해빙 분위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에는 양국이 1년4개월 만에 고위급 군당국 간 소통 채널을 복원하기도 했다. 신임 국방부장마저 임명되면서 양국이 국방장관 간 소통 채널을 이른 시일 내에 다시 가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8일 군사 분야 고위급 소통을 위해 중국이 신임 국방부장을 지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둥 부장이 직전까지 맡았던 해군 사령원에는 지난 25일 인민해방군 북부전구 부사령원 출신인 후중밍이 임명됐다.
[베이징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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