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추억의 선수들이 돌아왔다…도르트문트, 누리 사힌-스벤 벤더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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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코치로 팀에 복귀했다.
그는 "독일축구협회(DFB)에 감사하다. DFB는 2년 전 나를 축구에 복귀하고 해주고, 코치직을 소개시켜주며 최고 수준의 발전 기회를 줬다. 17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가 다가오고 있지만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 소원을 이뤄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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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코치로 팀에 복귀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2024년 시작 전 코칭스태프 내에서 변화를 만들고 있다. 누리 사힌과 스벤 벤더는 에딘 테르지치 감독의 코치로 부임한다.
두 선수는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뛴 경력이 있다. 사힌은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으로 2010/11시즌까지 뛴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리버풀을 거쳐 2013/14시즌 도중 도르트문트에 복귀했다.
2018/19시즌 베르더 브레멘으로 떠나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총 274경기 26골 4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튀르키예 안탈리아스포르로 이적해 뛰던 와중에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힌은 “우리가 특별한 것을 만들었기 때문에 안탈리아스포르의 감독직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 특히 내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익하고 강렬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도르트문트가 (코치직을) 요청했을 때, 거절할 수 없었다. 코치로서 우리 팀이 다시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 집에 돌아오니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벤더도 도르트문트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는 1860 뮌헨 유스를 거쳐 2006/0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그를 영입했다. 특히 2010/11, 2011/12시즌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연패에 크게 공헌했다.
2015/16시즌까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224경기 4골 11도움을 올렸다. 이후 쌍둥이 친형 라스 벤더가 주장을 맡고 있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2020/21시즌 종료 후 31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축구화를 벗은 뒤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벤더는 “테르지치 감독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감독으로서 어떤 점이 좋은 지 알았다. 도르트문트의 코치가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다시 일원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독일축구협회(DFB)에 감사하다. DFB는 2년 전 나를 축구에 복귀하고 해주고, 코치직을 소개시켜주며 최고 수준의 발전 기회를 줬다. 17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가 다가오고 있지만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 소원을 이뤄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엔 16경기 7승 6무 3패로 부진하고 있다.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에 밀려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리빙 레전드’ 마르코 로이스와 테르지치 감독 사이에 불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구단 출신 코치들이 팀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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