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루에 '미사일 122발' 우크라 공습…10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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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오늘(29일) 오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지에 러시아의 포격이 가해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콜라 올라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레그램 글에서 이번 공습이 러시아가 작년 2월 침공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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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오늘(29일) 오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지에 러시아의 포격이 가해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하루에만 러시아 미사일 122발과 무인기(드론) 36대가 발사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16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AP는 민간인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콜라 올라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레그램 글에서 이번 공습이 러시아가 작년 2월 침공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을 통해 "러시아군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을 사용했다"며 "러시아가 무기고에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무기를 동원했다"고 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국 폴란드에도 공습 여파가 미쳤습니다.
폴란드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면에서 미확인 발사체가 날아왔다"며 "밤사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규모 공습이 가해진 것과 연관됐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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