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카운트다운' 최정상 불꽃쇼, 세종시 이응다리 수놓는다

곽우석 기자 2023. 12. 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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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을 자랑하는 화려한 불꽃쇼가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밤12시 중부권 관광명소 이응다리 일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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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야행사 이어 1일 0시부터 7분간 불꽃놀이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한화 제공

국내 최정상을 자랑하는 화려한 불꽃쇼가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제야의종 타종과 동시에 진행되는 불꽃쇼가 희망을 안고 맞이하는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지 주목된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밤12시 중부권 관광명소 이응다리 일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개최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한화 제공

'세종 빛축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불꽃쇼는 송년음악회를 마친 후 0시부터 7분간 선보인다.

'세종을 바꾸는 힘, 창조와 도전의 만남'(Lights of Change)이란 주제로 세종의 꿈과 희망을 담아 새해 첫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내 최장 1446m 보행교 '이응다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다채로운 연출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한화 제공

무엇보다 국내외 각종 불꽃축제로 명성이 높은 한화그룹 소속 글로벌 컨텐츠사업팀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화는 그간 올림픽 등 국가 이벤트는 물론 서울세계불꽃축제·부산불꽃축제·포항국제불빛축제·롯데타워 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왔다. 또 지난 2017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맞이 지역축하행사로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불꽃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불꽃쇼는 이응다리 위 남측·북측을 기준으로 좌우 2곳 지점에서 대칭 모양으로 폭 넓게 연출된다.

사전 예고 불꽃은 카운트다운 불꽃쇼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밤 10시와 10시 30분 10시 50분 등 3회에 걸쳐 산발적으로 터지는 사전 불꽃은, 하늘 높이 올라 높은 고도에서 터지는 '타상 불꽃'이 각각 6발씩 밤하늘을 장식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한화 제공

1월 1일 0시 제야의 종이 울리면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본격적인 불꽃쇼가 펼쳐진다.

카운트다운에선 알란 멘켄(Alan Menken) Storybook Ending 음악을 배경으로 터치버튼 불꽃이 선보인다.

이어 △1막(Happy New Year) '세종, 변화의 시작'- 아바(ABBA) Happy New Year △2막(LOVE) '서로에게 전하는 따뜻한 사랑, 위로'- 아이유 Strawberry Moon △3막(DREAM)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 잭 에프론(Zac Efron)·젠데이아(Zendaya) Rewrite The Stars △4막(CHANGE) '세종에서 알리는 희망의 내일'- 애니(Annie) Tomorrow 순으로 불꽃이 연출된다.

불꽃쇼를 기획한 한화 측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는 없는 원형 모양 '이응다리'는 불꽃놀이를 위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소"라며 "세종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카운트다운 불꽃쇼를 지속 발전시켜 관광명소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불꽃 설치 구역 및 메인 관람존. 사진=한화 제공

한편 31일 제야행사 송년음악회는 밤 11시부터 11시 45분까지 대북과 모듬북의 '전통타악그룹 굿'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백파이프 연주단'과 '금관 5중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세종시는 2023 세종 빛축제를 내년 1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개막 초기 시설물이 빈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로 이응다리 남측광장 양옆 수변공원에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추가 배치하는 등 축제장을 새단장했다.

2023년 제야행사 포스터.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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