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짝퉁 끝판왕?…남자에게 좋다는 ‘해마 술’ 2년간 마셨는데, 장난감이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2. 29.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생물인 해마(海馬)를 술에 넣어 2년 간 복용한 중국 남성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마가 플라스틱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알아서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광동성에서 발생한 해마 술 해프닝을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광둥성에 사는 왕모 씨는 해마가 몸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믿고 해마 술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마 자료사진 [사진출처=SCMP]
해양생물인 해마(海馬)를 술에 넣어 2년 간 복용한 중국 남성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마가 플라스틱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알아서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광동성에서 발생한 해마 술 해프닝을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광둥성에 사는 왕모 씨는 해마가 몸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믿고 해마 술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해마는 피로 회복, 신장 강화, 남성불임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 씨는 노점상에서 해마를 30위안(5500원)에 구입해 큰 포도주 통에 넣은 뒤 2년 간 마셨다.

왕 씨는 최근에 해마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해마가 찢어지지도 부러지지도 않았다”면서 “태워보니 플라스틱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노점상에서 장난감 해마를 속아 산 셈이다. 왕 씨는 “플라스틱 술을 마셨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면서도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