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올해의 예능인상 “대상? 내가 많이 치고 올라와”[MBC 방송연예대상]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12. 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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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기안84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자 "올해 일곱번째 시상식을 왔더라. 시언 형님이랑 가장 구석에 앉아있었는데. 몇 년 더 나오다가 언젠가는 나도 사라지겠지? 했는데 이런 날이 오는건 상상도 못했다, TV에서 보던 형님들이 있는데서 이런걸 한다는게... 만화가로도 그렇게 성공적인 만화가는 아니었는데"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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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웹툰작가 기안84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방송연예대상’ 열렸다. 진행은 덱스, 전현무, 이세영이 맡았다.

기안84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자 “올해 일곱번째 시상식을 왔더라. 시언 형님이랑 가장 구석에 앉아있었는데. 몇 년 더 나오다가 언젠가는 나도 사라지겠지? 했는데 이런 날이 오는건 상상도 못했다, TV에서 보던 형님들이 있는데서 이런걸 한다는게... 만화가로도 그렇게 성공적인 만화가는 아니었는데”고 말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할 때 욕먹고 힘들때마다 전현무 형. 전현무 형은 좋은일보단 힘들때 연락 주는데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다. 형한데 버릇없이 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존경한다. 형 덕택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기안84는 또 “‘태계일주’를 만든 김지우 PD가 작년 1년 정도 입봉 해야하는데 내는 것 마다 떨어져서 우울증에 걸렸었다. 불안할 정도였는데 프로그램 잘 되어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인복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대상을) 현무형이 받을 것 같았는데 저도 많이 치고 올라온 것 같다”며 자신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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