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독도 분쟁지역' 군 교재 논란에 국방부 장관 고발

안동준 2023. 12. 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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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교재에 독도가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장관 등 국방부 관계자들을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29일) 직무유기 혐의로 국방부 신원식 장관과 김선호 차관, 조창래 국방 정책실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습니다.

서민대책위는 정부가 여러 차례 독도와 관련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왔지만, 이에 정면으로 반하는 내용이 교재에 실린 사실조차 신 장관 등이 몰랐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최근 일선 부대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독도를 거론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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