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 앱 ‘K-가드’ 전국 확산 추진
[KBS 대전] [앵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만든 생활안전 알림 앱 'K-가드'가 대구에서 실증 서비스를 마치고,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도입을 협의 중입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험하게 걸쳐있는 배수로 발판을 찍어 K-가드 앱에 올립니다.
지도에 올라온 위험표시를 클릭하면, 현장 사진과 함께 위치정보, 그리고 AI가 분류한 '보행로 파손' 위험을 알려줍니다.
지난해부터 대구에서 진행됐던 K-가드 앱 실증 서비스가 최근 마무리됐습니다.
대구에서 일상위험과 대기,치안,보건,실종사고 등 10가지의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이 중 8가지를 전국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1년여 동안 AI가 사진 속 초상권과 차량번호 등을 감춰주는 등 기술이 더 발달했습니다.
[정영식/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신고한 이미지 중에서 사람 얼굴, 그리고 자동차 번호판이 블러링(가림)된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과 임산부, 노인과 어린이 등의 안전 취약도에 맞춰 위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증 서비스의 성공으로 여러 자치단체에서 도입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형준/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 : "강원도 관광재단하고 이미 협의를 시작했고, 강릉시하고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여러 전국 지자체하고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구진은 자치단체의 네트워크와 중앙부처의 공모 사업을 통해 전국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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