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총선 정치활동' 부장검사·지청장 인사 조치
부장원 2023. 12. 29. 22:07
대검찰청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출판기념회까지 준비한 현직 검사 등을 즉각 인사 조처하고 감찰에 나섰습니다.
대검은 오늘(29일) 김상민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과 박대범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을 각각 대전고검과 광주고검으로 인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어제(28일) 사직서를 낸 뒤 출판기념회를 열겠다는 홍보 글을 SNS에 올렸다가 지워 논란을 빚었고,
박 지청장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외부인과 부적절한 접촉 등이 드러나 감찰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두 사람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격노해 엄중한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총선을 앞둔 시기에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거나 의심받게 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엄중한 감찰과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정치적 중립을 엄정하게 지켜나갈 것이며 이를 훼손하거나 의심받게 하는 행위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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