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눈·비…중부 대설특보 수준 많은 눈

김재훈 2023. 12. 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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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립니다.

특히 중부 내륙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돼 빙판길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궂은 날씨에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보기 어렵겠지만 새해 첫 해돋이는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주말 전국에 비와 눈 소식이 있습니다.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는 주로 비가 내리겠지만,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산지에서는 함박눈이 예상됩니다.

일요일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15cm, 서울과 경기 동부 2~7cm, 충청과 경북 북부에도 1~5cm의 제법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온이 낮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서울과 경기도 동쪽, 강원도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주의 바랍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도 대부분 지역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눈과 비는 일요일 낮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하늘이 흐려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해넘이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첫 해돋이도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볼 수 있겠지만, 일출 명소인 동해안과 제주는 구름이 많이 낄 것이란 예보입니다.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울산 간절곶 오전 7시 31분, 강릉 정동진 7시 39분, 서울은 7시 47분입니다.

기상청은 연말 연휴에 눈이 내려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연휴날씨 #대설특보 #해넘이 #해돋이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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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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