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탓 하기 바쁜 최악의 토트넘 … 주장 손흥민 일침 “지금 서로 손가락질 할 때인가”

전상일 2023. 12. 29.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다가 내분 조짐까지 생기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2023-2024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이 진퇴양난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턴=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알레호 베리스의 만회 골에 도움(5호)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2-4로 패했다. 2023.12.29.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다가 내분 조짐까지 생기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수비수는 공격수 탓, 공격수는 수비수 탓을 하기 바쁘다. 패배도 패배지만, 팀 분위기가 붕괴 일보직전이다. 이를 보다못한 손흥민이 팀 분위기를 다잡고 나섰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2023-2024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우리가 이번 시즌 접근해 온 방식이 아니며, 우리가 펼쳐 보이기를 원하는 경기력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이날 브라이턴에 최악의 졸전을 보였다. 패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수비진이 붕괴되며 무려 4골을 내리 내줬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 전반 11분 잭 힌셜우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주앙 페드루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4골을 내리 내주며 수비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

후반 36분 알레호 벨리스,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포에 힘입어 두 골 차로 줄이고 막판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패배를 아쉬워 하는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손흥민은 벨리스의 만회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이 우리보다 더 냉정했고, 페널티킥이 우리에게 큰 문제를 일으켰다.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우리의 실수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에 지금은 서로 손가락질할 때가 아니다”라며 “오늘 일을 다시 교훈으로 삼고 나아가야 한다. 경기 막판 보였던 모습을 전반 1분부터 보여야 한다”라고 선수에게 일침을 보였다.

아직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차출 되기 전 딱 한 경기가 남았다. 손흥민이 진퇴양난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까.
#손흥민 #토트넘 #브라이턴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