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에서 또 낙석…2025년까지 전면 폐쇄

채승민 2023. 12.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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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천연기념물인 제주 만장굴에서 또다시 낙석이 발생한 가운데 2025년까지 전면 폐쇄됐습니다.

오늘(29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만장굴 탐방로 입구 계단 중간 부분에서 낙석이 발생해 계단 난간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탐방로 입구 위쪽에서 떨어진 낙석은 가로 세로, 약 1m의 커다란 크기로 온도 변화에 취약한 입구 부분에서 결빙이 풀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추가 낙석 예방 조치에 2~3개월이 소요되고 탐방로 정비 공사 등을 감안해 2025년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만장굴에서는 지난 1월에도 작은 낙석 2개가 떨어져 탐방로를 폐쇄했다가 두 달여 만에 재개방했습니다.

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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