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 120억 프리IPO 투자유치…"몰입형 콘텐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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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콘텐츠 개발 스타트업 올림플래닛이 다수 기관에서 120억원의 프리IPO(기업공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올림플래닛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300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유치 이후 추가로 투자를 유치해 내년 1분기 중 프리IPO 라운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플래닛 가상공간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메타버스 웹3D 빌더 플랫폼 '엘리펙스' 등 MR(혼합현실) 같은 공간컴퓨팅 기기에 탑재될 몰입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쇼룸, 코카콜라 팝업스토어, 코엑스 및 포스코 전시관 등 국내외 글로벌 브랜드들의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 서비스해왔다.

올림플래닛은 "향후 AI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요구 변화를 예측하여,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등으로 내년 중 IPO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이번 투자로 올림플래닛은 더 높고 넓은 공간 컴퓨팅의 세계를 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엘리펙스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XR기반의 몰입형 포털로 고도화 하고, 관련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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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