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공사 현장서 잇단 사망사고…50대 남성 작업 중 익사

홍정민 기자 2023. 12. 29.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잇달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동래구의 공사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에 이어, 전날인 28일 강서구의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익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52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추락해 숨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28일 오후 5시40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선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B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강서구서 작업자 1명 저류조에 빠져 익사
29일 동래구서 실외기실 도색 중 추락사

부산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잇달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동래구의 공사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에 이어, 전날인 28일 강서구의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익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사현장 이미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이날 오전 8시52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추락해 숨졌다. 당시 A 씨는 아파트 14층 높이에서 에어컨 실외기실 외부 도장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숨지고 말았다.

A 씨가 작업하던 곳의 높이는 무려 42m에 달했지만, 당시 A 씨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8일 오후 5시40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선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B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B 씨는 공사 중 수심 4m에 달하는 지하 빗물저류조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 금액 50억 원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당시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