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개발비리' 변호사에 사건 소개비 받은 경찰 대기발령

이승령 기자 2023. 12. 29. 2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현동 수사 무마 금품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총경 출신 곽정기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에게 사건을 소개하고 수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이 대기 발령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검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박 모 경감을 대기발령에 처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경감은 경찰이 백현동 개발 비리 관련 수사를 할 당시 정바울 아시디벨로퍼 회장 사건을 곽 전 총경에게 연결해주고 4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정기 변호사, '백현동 비리' 수사 무마 의혹
개발 업자에게 수임료 외 5000만 원 추가 수수
해당 사건 연결 의혹 받는 경찰관 대기발령 조치
사건 소개하고 곽 변호사에게 400만 원 받아
‘백현동 수사무마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총경 출신 곽정기 변호사 지난 22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백현동 수사 무마 금품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총경 출신 곽정기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에게 사건을 소개하고 수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이 대기 발령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검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박 모 경감을 대기발령에 처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경감은 경찰이 백현동 개발 비리 관련 수사를 할 당시 정바울 아시디벨로퍼 회장 사건을 곽 전 총경에게 연결해주고 4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곽 전 총경은 지난해 6~7월 정 회장으로부터 수임료 7억 원을 받고 공무원 교제·청탁 용도로 현금 5000만 원을 별도로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