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이 뽑은 올해의 뉴스…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전남 ‘일본 오염수 방류’
[KBS 광주] [앵커]
올해도 광주와 전남에는 굵직한 이슈가 참 많았죠.
시민들에게 올해 어떤 뉴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물어봤습니다.
손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사다난했던 2023년, 광주 시민들에게 어떤 뉴스가 기억에 남는지 물었습니다.
[권정영/광주시 양림동 : "복합 상가(쇼핑몰)가 들어온다고 했는데.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 확실히 알아야 나머지 20대들도 진로 정할 때 중요하게 여겨질 것 같습니다."]
[신세은/광주시 화정동 : "정율성 기념사업에 관해서 기억이 나요. 길가를 지나가다 보기도 하고 인터넷 뉴스에서도 짤막짤막하게 봐서..."]
KBS광주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전남 시도민 천 6백 명에게 10개 뉴스 키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를 골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광주 시민들은 복합쇼핑몰 유치 논란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정율성 기념사업 논란, 5.18단체의 갈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놀거리, 일자리 부족을 많이 체감하는 젊은 층이 복합쇼핑몰 이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전남 도민은 어떤 뉴스를 꼽았을까?
[최고은/나주시 빛가람동 : "제 친한 분이 어업에 종사하시는데 매출이 많이 줄고 생계가 위험하다고 해서 큰 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농어민 거주 비율이 높은 전남에서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1위로 뽑혔습니다.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지역 소멸 우려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지역 발전을 바라는 기대감이 숨어 있습니다.
[이용희/목포시 용해동 : "목포에 의대가 생긴다면 지역 활성화도 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자립도도 높아지고 좋죠."]
[홍종복/영암군 삼호읍 : "전국체전이 전국에서 성황리에 끝나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목포가 전국체전 유치하려고 애를 많이 쓰는데 타 도시에 뺏기고 뺏기고 해가지고..."]
시도민들은 2024년은 밝고 희망찬 뉴스가 더 많아지길 한결같이 소망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12월 20~22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7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1% (12,324명 중 1,61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주요 현안 등
[광주]
표본크기: 806명
응답률: 12.1% (6,667명 중 806명 응답)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전남]
표본크기: 811명
응답률: 14.3% (5,657명 중 811명 응답)
표본오차: ±3.4%p(95% 신뢰수준)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여야 사령탑 ‘첫 만남’…한동훈 비대위 공식 출범
- 민주당 공관위원장에 임혁백 교수…내일 전격 ‘명낙 회동’
-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규모 ‘600억 원대’…10명은 신고 누락
- ‘공간’에 ‘쓰레기 수거’까지 구독?…몸집 키우는 ‘구독경제’
- ‘마약과의 전쟁’ 선포했지만…SNS엔 “잘 받았다” 후기글 여전
- 지하 주차장서 밤새 ‘쿵쿵’…속타는 입주자
- 성탄전야 누군가 소방서 앞에 상자 놓고 사라져…2분40초 영상을 보니
- “입양이라더니 돈 내라고?”…‘보호소 사칭’ 신종 펫숍
- 중국 ‘행운의 물고기’ 가격, 올해는 절반 수준…왜?
- 내년부터 공무원도 장기성과급 50% 받는다…6급 성과급 최대 1천만 원 [오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