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덱스·풍자 'MBC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진짜 꿈같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

김대호 아나운서, 유튜버 덱스, 풍자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전현무, 이세영, 덱스가 MC로 나선 가운데 29일 오후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열띤 경쟁을 벌이던 남자 신인상은 결국 김대호와 덱스의 공동 수상으로 결정됐다. 수상한 덱스는 "진짜 꿈같다.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MBC에서 절 너무 예뻐해 줘 '막내아들'이란 호칭까지 생겼다.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신인상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10여 년 넘게 MBC라는 방송사에서, 첫 직장에서 많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스태프, 제작진에 정말 감사하다. 이 자리까지 직장인으로서 껄끄러운 후배, 동료, 선배였는데 절 보살펴준 아나운서국 여러분께 감사하다. 일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라다고 불평했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여자 신인상은 풍자가 받았다. "진짜 받을 줄 모르고 짬뽕을 먹고 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을 가면 너무 예뻐해 주는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아직도 집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서러움이 있을까 걱정하는 아빠에게 사랑받고 있고 인정받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눈물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