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독서 루틴 모임·플리마켓 주최 ‘진정한 제주대장’(편스토랑)
김지은 기자 2023. 12. 29. 21:34
‘편스토랑’ 진서연이 독서 루틴 모임과 플리마켓을 주최했다.
진서연은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편스토랑’에서 이른 아침 산방산을 뛰어올랐다. 정상에 도착해 “서연아 넌 정말 아름다워.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들에게 사랑을 주고 너한테도 사랑을 주고. 그렇게 시작하자”며 “나는 내가 정말 좋아”라며 스스로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 “독서 루틴 모임을 만들었다”라며 “SNS에 독서 모임을 만들고 싶은데 신청해달라고 했고 제주도민인 신청해서 10명 정도 모였다. 본인이 읽은 걸 인증해야 한다. 내용을 요약하고 자기 생각을 써야 한다. 자신이 정한 시간은 무조건 엄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세 번 인증을 못 하면 이 모임에서 빠져야 한다. 루틴이 없으면 분위기를 흐린다. 얼마 전에 친구를 정리했다. 친구가 인증을 세 번 하지 못해 ‘인사하고 조용히 나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살이 4개월째인데 해변을 걷다 보면 바다에 쓰레기가 많다. 치우려니 돈이 많이 들어서 플리마켓을 열기로 했다. 내 옷부터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을 내놓으며 “한 켤레에 200만 원 정도 한다. 아이를 낳고 나니 발이 한 사이즈 커졌다. 출산한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발을 정리하던 그는 “아쉬운데”라며 신발을 신다가 딱 맞자 “마음을 정리해야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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