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21점 17리바운드' DB, LG 꺾고 4연승…선두 질주

91-75로 이겨

원주 DB가 창원 LG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디드릭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DB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91-75로 이겼다.

4연승의 DB는 22승5패를 기록, 2위 서울 SK(16승8패)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LG는 17승9패로 3위다.

DB에서는 로슨이 21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김종규도 15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강상재(15점), 이선 알바노(15점 5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정희재와 저스틴 구탕이 각각 14점을 냈으나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완패했다.

1쿼터를 28-15로 앞선 DB는 2쿼터 들어 김종규와 로슨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강상재의 외곽포까지 성공하며 DB는 멀찍이 달아났고,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 가볍게 승리를 수확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