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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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동행을 이어나간다.
레알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과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레알 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챔피언스리그 2회, 클럽 월드컵 2회, 유럽 슈퍼컵 2회, 리그 1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1회 등 10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안첼로티 감독은 2024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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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동행을 이어나간다.
레알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과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레알 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챔피언스리그 2회, 클럽 월드컵 2회, 유럽 슈퍼컵 2회, 리그 1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1회 등 10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던 안첼로티는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택했다. 현역 은퇴 이후 당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아리고 사키 감독의 부름을 받아 수석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당시 세리에B에 속했던 AC 레지아나를 맡아 세리에A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팀을 맡았다. AC 파르마를 포함해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2013~2015),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에버턴 등을 지도했다. 모든 것을 이룬 명장이다. 밀란 감독 시절 세리에A 우승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첼시를 맡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앙, 라리가, 분데스리가를 모두 우승한 역사상 최초의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에버턴에 두 시즌 몸담았던 안첼로티는 돌연 레알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팀을 떠나며 새 감독을 물색했고, 안첼로티를 낙점했다. 결국 안첼로티는 에버턴과 계약을 해지하고 곧바로 레알 사령탑에 올랐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하게 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 선수 기용에 큰 비판을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니 세바요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적절하게 사용해 '크카모'에 집중됐던 출전 시간을 분산시켰다. 여기에 라파엘 바란과 세르히오 라모스가 나간 수비 라인을 안정화 시켰고,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형성해 유럽 무대를 정복했다. 레알은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오렐리앙 추아메니,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등 다양한 선수를 데려오며 큰 기대감을 일으켰다. 하지만 레알은 라리가 2위, 유럽축구연맹(UEFA) UCL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코파 델 레이는 우승해 무관은 벗어났다.
올 시즌도 레알을 이끌며 라리가 무대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드 벨링엄을 활용한 공격 전개로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UCL에서도 6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상태다.
당초 안첼로티 감독은 2024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계약 기간이 끝나면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7월 유럽 축구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안첼로티는 2024년 6월부터 새로운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다.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 에드날도 호드리게스는 '2024 코파 아메리카'부터 브라질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미국 '포브스'는 "12월 초 호드리게스 회장이 해임되면서 안첼로티 감독과의 합의가 무너졌다는 추측에 더욱 기름이 부어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안첼로티 감독도 브라질 대표팀이 아닌 레알과의 계약 연장에 동의하면서 2026년까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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