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덱스, MBC 男신인상 공동 수상…"아직 기안84 남았다"

차유채 기자 2023. 12. 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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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신인상 수상의 영광은 김대호와 덱스에게 돌아갔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특히 그는 "우리에겐 아직 기안84가 있다"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함께한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연예대상 수상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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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23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신인상 수상의 영광은 김대호와 덱스에게 돌아갔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시상식 MC는 방송인 전현무, 덱스와 배우 이세영이 맡았다.

화제를 모았던 남자신인상은 김대호와 덱스의 공동 수상이었다.

신인상을 받은 덱스는 "신인상 이거 진짠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MBC 막내아들이라고 칭해주셔서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연예대상 MC까지 하게 됐는데, '놀면 뭐 하니'를 '놀면 뭐 하냐'고 해서 고향 내려가서 뭐 먹고 사냐는 생각도 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그는 "우리에겐 아직 기안84가 있다"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함께한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연예대상 수상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수상자인 김대호는 "혹시나 싶어서 말하는데 저 MBC 아나운서다"라며 "MBC는 10여년 넘게 근무한 제 첫 직장이다.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스태프분께 감사하다. 부모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직장인으로서 껄끄러운 후배였고 동료였고 선배였는데, 그런 저를 잘 보살펴 주신 우리 아나운서국 여러분께 감사하다. 일하느라 24시간 모자르다고 불평해왔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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