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2득점+이윤미 4Q 활약···KB, 신한은행 꺾고 공동 1위로
청주 KB가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KB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54-44로 이겼다.
전반적으로 양 팀 공격력이 매우 떨어진 가운데서도 KB 박지수는 22득점 2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강이슬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박지수를 앞세운 KB는 리바운드에서 40-29로 앞서면서 김소니아가 17득점으로 분전한 신한은행을 무난하게 잡았다. 14승(2패)째를 거둔 KB는 아산 우리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가 됐다.
1쿼터 서로 9점씩만 주고받는 답답한 출발 뒤 2쿼터부터 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28-26으로 전반을 마친 뒤 3쿼터에도 종료 3분여 전까지는 35-32로 접전을 이뤘다. 그러나 고비마다 신한은행의 턴오버와 파울이 나왔다. 결국 박지수가 골밑슛에 이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넣어 38-32를 만들고 3분 동안 양쪽 모두 계속 슛이 불발되면서 그대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B가 신예영의 슛으로 8점 차를 만들었지만, 신한은행이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소니아가 3점슛을 넣은 뒤 KB가 두 번이나 시도한 외곽슛이 실패하자 김소니아의 3점슛이 다시 터졌다. 신한은행이 38-40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적극적으로 붙었으나 KB 이윤미의 수비가 빛났다. 김진영의 슛을 이윤미가 블록한 뒤, 리바운드를 따낸 이수정의 공을 다시 이윤미가 가로채면서 공격권을 KB로 가져갔고 박지수의 슛으로 마무리했다. KB는 1분 30초 뒤 박지수의 2점슛으로 44-38을 만든 뒤 이윤미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46-38로 다시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김소니아와 구슬의 3점슛으로 48-44로 따라갔다. 그러나 종료 2분 9초를 남기고 이윤미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고 KB는 51-44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슛은 계속 빗나갔고 종료 6초를 남기고 박지수가 던진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KB는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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