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도 보스턴도 '어서 와'…김하성에 '관심 폭발'
샌프란시스코도 오라 하고, 이번에는 보스턴도 손짓합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를 향해서인데요.
김하성 선수가 이렇게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비결, 홍지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밀워키 3:10 샌디에이고/미국 메이저리그 (지난 4월 16일)]
높게 뻗어나가려는 시속 152㎞ 타구를 몸을 던져서 기가 막힌 '점프 캐치'로 잡아 냅니다.
[LA 에인절스 5:8 샌디에이고/미국 메이저리그 (지난 7월 5일)]
땅에 맞고 튀어오른 공은 '맨손'으로 쳐서 떨어트리고, 재빨리 던져 타자 주자를 끊어 버립니다.
잡아내기 어려워 보이는 공도 호수비로 엮어내는 김하성 2루수로 106경기, 3루수로 32경기, 유격수로 20경기…
어느 자리에서든 어떻게든 잡아내는 수비에 홈런 17개를 치고 도루 38개를 쌓을 정도로 타격과 주루도 한뼘씩 성장했습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은 당연한 결실이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재정적 위기 속에서 김하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다고 하자 그 가치는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영입설이 끊임없이 튀어나옵니다.
보스턴은 올 시즌 2루수에 10명을 써봤지만, 꾸준히 활약한 주전이 없었던 터라 애가 탑니다.
1년 전부터 트레이드설이 있었는데… 이번에 김하성을 노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정후가 새로 둥지를 튼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자리가 비었습니다.
주전으로 뛴 크로포드가 은퇴를 앞둬서, 포스트시즌에 나서기 위해 김하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 사령탑이 김하성과 동고동락한 멜빈 감독이라는 점도 힘을 싣습니다.
김하성은 가만히 있는데 메이저리그의 여러 팀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하성이 어디로 갈지가 스토브리그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San Francisco Gi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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