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이윤미 “용띠들 잘 풀렸으면, 나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이윤미(23, 172cm)의 기량이 만개하는 걸까.
이윤미가 개인 최다 스틸을 새로 쓰며 청주 KB스타즈의 승리에 기여했다.
용띠 스타 가운데 1명인 이윤미는 "(박)지현이, (이)소희, (신)이슬이 등등 WKBL에 용띠 선수들이 많다. 청룡의 해인 만큼, 나를 포함한 용띠들이 잘 풀리는 해가 됐으면 한다"라며 새해 소망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윤미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4분 44초 동안 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22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골밑장악력을 더해 54-44로 승, 3연승하며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34분 44초는 이윤미의 개인 최다 출전시간이었다. 또한 5스틸 역시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2스틸이었다.
이윤미는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덕분에 팬들도 연말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 좋다. (강)이슬이 언니 역할을 어떻게든 해야 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부담을 많이 느꼈다. 감독님과 이슬 언니가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긴장도 풀리며 점점 경기력도 좋아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격에서도 임팩트를 남겼다. 경기 종료 2분여 전 격차를 7점으로 벌리는 쐐기 3점슛을 터뜨렸다. 이윤미는 이에 대해 “최근 슛에 기복이 있는데 감독님, 코치님들이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신다. 모두 내 슛을 끌어올리는 데에 욕심을 갖고 계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윤미는 2019~2020시즌에 데뷔 경기를 치른 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진적으로 평균 출전시간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18경기 평균 9분 33초를 소화했고, 올 시즌은 15경기에서 16분 59초 동안 뛰었다.
이윤미는 “이슬 언니처럼 움직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4쿼터에 근육이 올라오더라. 경기 체력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출전시간을 많이 받는 것에 대해선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뿐이다. 더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4년은 청룡의 해다. 용띠 스타 가운데 1명인 이윤미는 “(박)지현이, (이)소희, (신)이슬이 등등 WKBL에 용띠 선수들이 많다. 청룡의 해인 만큼, 나를 포함한 용띠들이 잘 풀리는 해가 됐으면 한다”라며 새해 소망을 남겼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