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리치-타나차 쌍포 48점 폭발+‘1순위’ 김세빈 데뷔 최다 9점…도로공사, GS칼텍스 5연승 저지→시즌 상대전 첫 승 [MK김천]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잡았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3, 22-25, 25-21) 승리를 챙기며 나흘 만에 리턴 매치에서 웃었다.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로공사는 승점 19점(6승 13패)을 기록하며 5위 정관장(승점 24점 7승 12패)과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중위권 추격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GS칼텍스전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약 2년 9개월 만에 5연승에 도전했던 GS칼텍스는 웃지 못했다. 매 세트 한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26점, 강소휘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부키리치의 화력을 꺾지 못했다. 승점 34점(12승 7패)에 머물며 2위 흥국생명(승점 42점 15승 4패)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 미들블로커 배유나-김세빈,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이예림, 리베로 임명옥이 먼저 나왔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 미들블로커 한수지-정대영,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유서연,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로 출격했다.
도로공사는 15-15에서 부키리치의 후위 공격, 전새얀과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으로 18-15로 달아났다. 렐리 후 전새얀의 연속 공격 득점이 터지면서 20-15. 15-15에서 연속 5점을 가져왔다. GS칼텍스는 김지원을 빼고 이윤신을 투입했다.
GS칼텍스는 17-20까지 추격했다가 부키리치의 후위 공격, 유서연의 공격이 김세빈의 손에 걸렸다. 이후 20-24에서 유서연, 실바, 강소휘의 3연속 득점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은 없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득점을 끝으로 귀중한 1세트를 챙겼다. 부키리치가 1세트에만 13점을 올렸다.
1세트 교체로 들어와 3득점을 올렸던 전새얀이 이예림 대신 들어와 실바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또 김세빈 대신 들어온 최가은이 14-15에서 허를 찌르는 속공 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6-16에서 유서연과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간 데 이어 실바의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GS칼텍스는 3세트 정대영 대신 오세연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유서연이 공수에서 흔들리자 차상현 감독은 유서연을 빼고 권민지를 투입했다. 4-3에서 이윤정과 배유나의 연속 블로킹으로 도로공사가 3세트도 흐름을 잡았다. 부키리치에 배유나와 타나차가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작전 타임 이후 연속 득점으로 GS칼텍스를 압박했다. 타나차의 연속 득점이 터진 것.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21-22까지 잘 쫓아왔으나 실바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데 이어 22-24에서 권민지에게 3세트 마지막 득점을 허용하며 웃지 못했다. 승부는 4세트로 향했다.
4세트 3-4에서 실바와 권민지의 4연속 범실에 힘입어 도로공사가 리드했다. GS칼텍스가 연속 득점을 가져오며 8-7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실바의 공격 범실이 나오고, 또 강소휘의 공격을 김세빈이 블로킹했다. 또한 10-8에서 타나차가 한수지-실바 블로커를 뚫고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를 올렸고, 김세빈도 한수지와 권민지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았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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