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끝까지 투지를 발휘해서 승리했다” …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실책이 너무 많이 나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끝까지 투지를 발휘해서 승리했다" (김완수 KB 감독) "실책이 너무 많이 나왔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54-44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김완수 KB 감독은 "부상 선수도 있고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끝까지 투지를 발휘해서 승리했다. (박)지수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 지켜주고 희생해 주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농구가 아닌 인간으로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며 "하지만 외곽 슛을 더 자신 있게 던져야 했다. 그게 아쉽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투지를 발휘해서 승리했다” (김완수 KB 감독)
“실책이 너무 많이 나왔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54-4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 시즌 성적은 14승 2패. 아산 우리은행과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KB는 1쿼터 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우위는 내주지 않았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9점으로 묶었기 때문. 2쿼터에도 KB는 다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박지수가 살아났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나왔다. 외곽 득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기세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그 결과, 28-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KB의 강력한 수비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상대를 6점으로 묶었다. KB 역시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그렇게 38-3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신한은행의 추격은 계속됐다. 그러나 KB는 박지수를 앞세워 상대 흐름을 끊었다. 그렇게 KB는 상대의 강한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김완수 KB 감독은 “부상 선수도 있고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끝까지 투지를 발휘해서 승리했다. (박)지수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 지켜주고 희생해 주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농구가 아닌 인간으로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며 “하지만 외곽 슛을 더 자신 있게 던져야 했다. 그게 아쉽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 후 “(이)윤미는 수비의 길을 알아가는 것 같다. 3점슛은 기본이다. 우리 팀에 없으면 안 되는 선수가 될 것 같다. (양)지수도 그런 부분을 가지고 있다. (신)예영이가 들어가면서 외곽 득점에 활로를 뚫었다.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경기였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지역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1쿼터 9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KB 역시 득점을 쉽게 만들지 못했다.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상대의 코너를 집중 공략했다. 외곽 득점이 터졌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속으로 외곽 득점을 허용했다. 박지수에게도 10점을 헌납했다. 그렇게 26-28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3쿼터 총득점은 6점뿐. 반대로 박지수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2-36이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신한은행은 여전히 박지수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4쿼터 초반 연속으로 2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2점까지 좁혔다. 이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다른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았고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수비는 준비한 것이 잘 됐다. 상대의 모든 것을 막을 수 없다. 슛을 쏘더라도 로테이션을 돌았다. 하지만 공격에서 실책이 너무 많이 나왔다. 그러면서 흐름을 타지 못했다. 특히 패스의 질이 떨어졌다. 실책이 많아지면서 겁이 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공격 상황에서 (박)지수를 만나면 볼을 잡아버린다. 그러면 안 된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패스의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김)아름이와 (김)태연이가 돌아오면 좀 더 좋아질 것이다. 좀 더 짜임새 있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