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위한 희생’ 김완수 감독 “박지수, 인간적으로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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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인천 신한은행/청주체육관.
54-44 청주 KB스타즈 승리.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총평강이슬과 심성영이 못 뛰어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했다.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총평수비적으로는 준비한 게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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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총평
강이슬과 심성영이 못 뛰어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보여줘서 고맙다. 신한은행의 트랩이 좋았는데 선수들이 외곽슛을 머뭇거리며 던진 건 아쉽다. 박지수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팀을 위해 희생했다. 선수를 떠나 인간으로서도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이윤미 수비력
수비의 길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출전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3점슛이 조금 더 좋아진다면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될 것이다. 양지수도 충분히 능력을 갖고 있다. 신예영도 외곽에서 활로를 뚫어줬다.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
총평
수비적으로는 준비한 게 잘됐다. 상대의 모든 걸 막을 순 없다. 외곽에서 슛을 던지더라도 로테이션을 활용하려 했는데 공격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흐름을 타지 못한 게 아쉽다. 하지만 갖고 있는 전력에서는 이렇게 해나갈 수밖에 없다. KB스타즈가 지역방어를 쓸 때 더 적극적으로 공략했어야 했다. 박지수를 너무 겁냈던 것 같다.
잦은 24초 바이얼레이션
패스의 질이 떨어졌던 것 같다. 턴오버가 많다 보니 겁이 나는 부분도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패스를 너무 세게 하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하라는 말을 많이 해왔다. 그런 부분이 안 됐다. 찬스에서 정확히 볼이 전달되어야 슛도 제 타이밍에 던질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많이 달라질 순 없겠지만 로테이션이 보강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책이 많이 나온 것도 젊은 선수들이 뛰면서 흐름을 체크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김아름, 김태연이 돌아오면 이 부분이 채워질 수 있다. 엄청난 변화보단 보다 정교한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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