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에 순환경제 심는다"…민트컬렉션, 중기부 팁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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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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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의류를 수거해 재판매하는 유통 플랫폼 '민트컬렉션'을 운영하는 윤회(YUNE)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윤회의 이번 팁스 선정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민트컬렉션은 단순히 중고의류 유통뿐만 아니라 디지털 라벨 솔루션을 통해 패션 아이템의 정품 인증과 보상판매를 지원하고, 재사용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량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기능도 탑재된 '순환경제' 플랫폼이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기존 선형경제와 달리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모델이다. 소모된 제품을 버리지 않고 수리하거나 개선함으로써 자원을 순환한다.
민트컬렉션은 지난해 말 서비스 개시 후 1년여 만에 제휴브랜드 130개,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팁스 선정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패션산업의 소각·폐기 문제를 기술로 푸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윤회는 팁스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패션 브랜드들이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 규제 시대에도 편리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를 개발할 계획이다.
노힘찬 윤회 대표는 "내년은 글로벌 진출을 통한 도약의 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에 계속해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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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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