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건설적 대화하자"‥이재명 "이태원·전세사기 특별법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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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대표 자격으로 오늘 처음 대면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 한 위원장은 오후 4시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민주당은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제시하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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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대표 자격으로 오늘 처음 대면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 한 위원장은 오후 4시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웃는 얼굴로 한 위원장과 악수한 뒤 "환영한다"며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여당과 야당을 이끄는 대표로서 다른 점도 물론 많이 있겠지만 국민을 위해 정치한다는 공통점을 보고 건설적인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민주당은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제시하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공개 발언에 이어 비공개 면담은 1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여야가 협조해 조속히 처리하자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언급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특검의 '티읕'도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의 만남 이후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겠다는 명백한 악법"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772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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