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김대호, '24시간이 모자라' 충격 오프닝...덱스 "신인상 못 탈 수도"

정안지 2023. 12. 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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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선미로 파격 변신했다.

MC 전현무는 "전형적으로 프리랜서 준비할 때 보이는 행보다. 저도 시상식에서 춤 추다가 프리랜서를 했는데 10년 전 모습이 떠올라서 뭉클했다. 김대호 씨 공연을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보셨는데 덱스 씨는 신인상 경쟁자로서 보는 데 표정이 좀 애매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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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선미로 파격 변신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전현무, 이세영, 덱스의 진행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오프닝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리아킴과 함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개사한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빨간색 셔츠에 가죽 바지를 입고 짙은 메이크업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대호는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무대를 꾸몄다. 이때 독특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무대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 이어 '24시간이 모자라. MBC가 부르면 어디든지 가야해. 4만원도 괜찮아. 48시간도 모자라'라면서 가사를 개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MC 전현무는 "전형적으로 프리랜서 준비할 때 보이는 행보다. 저도 시상식에서 춤 추다가 프리랜서를 했는데 10년 전 모습이 떠올라서 뭉클했다. 김대호 씨 공연을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보셨는데 덱스 씨는 신인상 경쟁자로서 보는 데 표정이 좀 애매했다"고 했다. 그러자 덱스는 "MC를 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대호 아나운서님 하는 거 보니까 '엄마 나 신인상 못 탈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 말하겠다. 엄마 사랑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전현무는 "대본 그대로 할 줄은 전혀 몰랐다. 써있는 그대로 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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