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박지수했다’ KB스타즈, 신한은행 추격 뿌리치며 공동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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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경기력은 썩 매끄럽지 않았지만, 추격을 뿌리친 데에 의미가 있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54-44로 승리했다.
반면, 최하위 신한은행은 KB스타즈전 4연패에 빠져 5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KB스타즈는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반격을 노린 신한은행의 추격을 저지,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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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54-44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3연승을 질주, 아산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1위가 됐다. 박지수(22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골밑을 지배했고, 신예영(8점 4리바운드)은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최하위 신한은행은 KB스타즈전 4연패에 빠져 5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김소니아(17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야투 난조에 빠져 2연승에 실패했다.
신한은행의 경기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3쿼터까지 24초 바이얼레이션을 수차례 범하는 등 공격에서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3쿼터까지 총 12개의 실책을 기록한 가운데 2차례나 한 쿼터 한 자리 득점에 머물렀다. 1쿼터 9점, 3쿼터 6점에 그쳤다.
KB스타즈도 달아나지 못하긴 마찬가지였다. 박지수를 앞세워 김태연이 결장한 신한은행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28-18)를 점했지만, 야투 난조에 발목 잡혔다. 3쿼터까지 KB스타즈의 2점슛 및 3점슛 성공률은 각각 38.5%(10/26), 17.4%(4/23)에 불과했다.
달아나지도, 추격하지도 못하는 상황서 뒷심을 발휘한 쪽은 KB스타즈였다. 2점 차로 쫓긴 4쿼터 초반 박지수의 골밑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4쿼터 개시 2분 36초 만에 신한은행의 팀파울을 이끌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B스타즈는 이어 염윤아가 골밑에서 행운의 득점을 만든 데 이어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는 이윤미가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KB스타즈는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반격을 노린 신한은행의 추격을 저지,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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