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안컵 준우승하길"…토트넘 감독, 의미심장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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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23 아시안컵을 앞둔 손흥민에게 "준우승을 했으면 한다"고 의미심장한 농담을 건넸다.
2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 출전으로 1월 한 달간 팀에서 이탈하는 것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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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23 아시안컵을 앞둔 손흥민에게 "준우승을 했으면 한다"고 의미심장한 농담을 건넸다.
2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 출전으로 1월 한 달간 팀에서 이탈하는 것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오는 31일 본머스전을 마친 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3 아시안컵을 대비한다.
한국은 유력한 우승 후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토트넘은 약 한 달간 전력 누수를 겪게 된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이탈에 특별한 불만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하는 것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많은 유럽 팬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아시안컵이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이 이번에도 호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덧붙였다.
앞서 2015 아시안컵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극적 동점골이 터졌으나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에도"라고 표현하며 조국인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손흥민을 포함해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최정예가 포함된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내년 1월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3일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바레인과 격돌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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