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의 완벽한 공격 파트너 찾았다→1월 영입 합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울버햄튼에서 함께 활약할 새로운 공격 파트너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꿈의 파트너로 활약할 공격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황희찬의 완벽한 공격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아담스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챔피언십의 사우스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담스를 올 시즌 임대 영입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며 '아담스는 올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21경기에 출전해 5골 기록 중이다. 팀내 최다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담스는 암스트롱과 함께 올 시즌 사우스햄튼 득점의 39.5%를 기록했다.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챔피언십 최다득점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은 아담스가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함께 그런 활약을 펼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울버햄튼은 공격수 파비오 실바를 레인저스로 임대 보냈다. 지난 2020년 포르투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파비오 실바는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파비오 실바가 떠난 울버햄튼은 최전방에서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울버햄튼 영입설로 주목받는 아담스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2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2019-20시즌부터 사우스햄튼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5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사우스햄튼에선 리그 5골을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은 28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근 맹활약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0호골에 성공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 고지를 돌파했다.
황희찬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후 전반전 추가시간 허리에 통증을 호소한 끝에 교체됐다.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 "황희찬은 등에 경련이 있었다. 황희찬은 다음 경기인 에버튼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 등에 경련이 있었고 경기에서 교체됐을 당시보다 움직임이 나아졌다. 황희찬을 이틀 정도 지켜 볼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울버햄튼은 지난 22일 황희찬과 재계약을 체결해 발표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의 계약기간을 2028년까지로 늘렸다. 지난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7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 중이다.
[사우스햄튼 공격수 아담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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