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2승 3무 8패... 팀 망치고 있는 루니, 결국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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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경질 위기 처해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챔피언십에서 고군분투 중인 버밍엄 시티는 웨인 루니의 교체를 '고려 중'이며 이미 잠재적인 대체자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버밍엄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루니의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리그 8위인 브리스톨 시티와 리그 4위인 리즈 유나이티드를 연속으로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다면 루니의 입지는 더욱더 흔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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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인 루니가 경질 위기 처해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챔피언십에서 고군분투 중인 버밍엄 시티는 웨인 루니의 교체를 '고려 중'이며 이미 잠재적인 대체자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10월 초에 존 유스터스의 후임으로 버임엄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 파격적인 결정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스터스 감독은 개막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버밍엄 시티를 챔피언십 6위로 이끌었지만, 그의 감독 경력은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이틀 후, 루니는 3년 6개월 계약으로 버밍엄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임 후 클럽의 격상을 다짐했다. 루니는 "나는 팀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이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 임무는 클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 팬들의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임무는 이를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당당했던 소감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13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었다. 실제로 버밍엄은 현재 챔피언십 강등권과 불과 7점 차인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버밍엄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루니의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또한 버밍엄은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스티브 쿠퍼를 영입하기 위해 대담한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버밍엄은 앞으로 며칠 내에 루니를 경질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부진한 결과가 계속되면 클럽은 행동에 나설 것이다.
최근 스토크 시티에 패한 후 루니의 발언은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루니는 1-3으로 패한 후 하프타임에 팀 전체를 교체할 수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루니는 "이상적으로는 하프타임에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할 수 있었기 때문에 11명의 교체 선수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기본적인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다. 경기 지식이 부족했던 것이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런 경기력이 나올 줄은 몰랐다. 경기장 밖에서 팀을 알아보지 못했다. 지난 몇 경기 동안 우리는 정말 많은 진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이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결과도, 경기력도,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원했던 것도 아니었다.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이 공을 잡으려 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압박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우리가 실점한 골은 말도 안 되는 것이었고, 우리는 그 경기에서 아무것도 얻을 자격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루니의 다음 일정은 더 힘들어질 예정이다. 리그 8위인 브리스톨 시티와 리그 4위인 리즈 유나이티드를 연속으로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다면 루니의 입지는 더욱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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