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결정은 ‘따로 또 같이’..미래 더 기대되는 이유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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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결정은 '따로 또 같이'였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YG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변함없는 음악적 동반 관계를 견고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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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블랙핑크의 결정은 ‘따로 또 같이’였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YG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블랙핑크의 활동에 모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그룹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해준 소속사와 팀 활동은 함께 가되, 아티스트 개인으로도 굵직굵직한 성과를 낸 만큼 개인 활동에는 독자노선을 걷기로 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소식은 지난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변함없는 음악적 동반 관계를 견고히했다.
블랙핑크의 성장을 지켜봐 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최근 재계약을 앞둔 아이돌들은 대부분 ‘따로 또 같이’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통 아이돌은 7년차가 되면 재계약을 하는데, 7년간 쌓아온 팀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을 통해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전략이다.
블랙핑크 역시 이러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니는 최근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했고, 다른 멤버들도 YG와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계약을 하지 않으며 소속사 이적 혹은 제니처럼 개인 레이블을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블랙핑크가 뭉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쓰는 블랙핑크는 팀 계약을 YG엔터테인먼트와 맺으면서 조금 더 편하고, 호율적인 방식을 선택했다. 모든 멤버가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팀 활동을 우선시하는 방식도 있지만, 팀 계약을 맺으면서 블랙핑크로 뭉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차단했다. 이들이 그려낼 앞으로의 ‘블랙핑크’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블랙핑크는 2016년 가요계에 등장한 뒤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했고, ‘꽃’, ‘LALISA’, ‘On The Ground’, ‘SOLO’ 등 멤버가 솔로로 데뷔해 내는 곡도 높은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모았다.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를 비롯 미국 '빌보드 200' 1위 등극,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 출격, 국내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전개 등 K팝 역사 속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우뚝 선 블랙핑크의 파급력은 팀과 솔로를 가리지 않고 나날이 막강해지고 있다.
네 멤버 모두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음악적 영역뿐만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며 K팝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했다.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9210만 명으로,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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