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높이 파도에 해안가 혼비백산…홍수 대피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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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10m가 넘는 파도가 치면서 홍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 이런 큰 파도가 더 칠 걸로 예보돼 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 신승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태평양에서 발생한 폭풍의 영향으로 미국 서부 해안과 하와이 일부 지역에 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부 북쪽 해안을 중심으로 8~10m, 최고 12m에 달하는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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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10m가 넘는 파도가 치면서 홍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 이런 큰 파도가 더 칠 걸로 예보돼 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 신승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가.
파도가 벽을 타고 올라와 사람들을 덮칩니다.
거센 물살이 마을 안쪽까지 들이닥칩니다.
[모두 괜찮아? 없어진 사람은?]
근처 해변 주차장에서도 긴박한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높은 파도가 순식간에 방파제를 넘어 몰아치고 사람들이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물살에 휩쓸립니다.
다행히 떠내려간 사람은 없었지만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태평양에서 발생한 폭풍의 영향으로 미국 서부 해안과 하와이 일부 지역에 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부 북쪽 해안을 중심으로 8~10m, 최고 12m에 달하는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안가 저지대 곳곳이 이미 침수됐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정전까지 이어지면서 연말 대목을 맞은 관광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타크루즈 상인 :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이제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대목인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기도 안 들어와요.]
기상 당국은 당분간 바닷가에서 멀리 피해 있고 기습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파도를 등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당국의 경고에도 몬터레이 등 서핑 명소에는 보기 드문 높은 파도를 즐기려는 서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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