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 출범…"과감하고 신속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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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이 출범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시장에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경제와 금융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과도하고 불필요한 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참여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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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이 출범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시장에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첫 일정은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하는 이른바 'F4' 회의였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경제와 금융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85조 원 규모인 시장 안정 조치를 필요하면 확대하고,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 조치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2기 경제팀의 최우선 과제가 부동산 PF 연착륙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과도하고 불필요한 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참여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곧이어 열린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신임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질서 있는 부동산 PF 연착륙의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사업성에 기반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은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태영건설 협력업체에 대해 여신한도를 줄이거나 추가 담보를 요구하지 않도록 주문했습니다.
특히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168개 업체에 대해서는 1년 동안 대출 갚는 걸 미뤄주거나 금리를 깎아주도록 당부했습니다.
중소형 건설사나 금융권으로 위기가 번지지 않을까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정부 부처들이 불안감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제갈찬)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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