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질라" 가늘어진 여왕 목에 '술렁'…대만 명물 조사 나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의 명물인 '여왕머리 바위(女王頭)'가 부러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대만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여왕머리 바위는 대만의 대표 관광지 예류지질공원의 상징물이다.
대만 관광청은 매년 2차례씩 여왕머리 바위에 대해 3D 입체 스캔을 진행해 '목둘레'를 측정한다.
30년 전 여왕머리 바위의 목둘레는 220㎝이었으며, 2006년에는 136㎝, 2018년엔 125㎝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명물인 '여왕머리 바위(女王頭)'가 부러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대만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2시경 대만 유명 관광 명소 '코끼리 코 바위(象鼻岩)'가 풍화 및 침식으로 인해 부러졌다. 이에 '여왕머리 바위' 또한 위험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만 관광청은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17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여왕머리 바위는 대만의 대표 관광지 예류지질공원의 상징물이다. 암석의 형태가 마치 여왕의 모습 같아 명명됐다.
대만 관광청은 매년 2차례씩 여왕머리 바위에 대해 3D 입체 스캔을 진행해 '목둘레'를 측정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바위의 목둘레는 매년 1~2㎝가 줄었다.
30년 전 여왕머리 바위의 목둘레는 220㎝이었으며, 2006년에는 136㎝, 2018년엔 125㎝였다. 올해는 약 118㎝로 알려졌다. 30년 전에 비해 약 101㎝가 줄었다. 대만 관광청이 본격적으로 관리한 최근 10년 동안은 자연 풍화작용만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여왕머리 바위의 목이 언제 부러질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대만 관광청은 "계속 지질을 보호하며 자연조건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내가 부자가 될 사주인가…2024년 신년운세 확인
▶ 한경 창간 60주년 구독신청 사은품 보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쏘렌토에 빼앗긴 1위 탈환…올해 10만대 '돌풍' 일으킨 車
- "이미 계약했는데 어쩌죠"…'내 집' 꿈꾸던 2만가구 '패닉'
- 돈 싸들고 중국 갔더니…"여기는 희망이 없다" 반전
- "서울대 안 갈래요"…수시합격자 10% 등록 포기한 이유
- 아이 있는 신혼부부 '희소식'…'로또 청약' 이렇게 달라진다
- 故 이선균, 눈물의 발인…가족·동료들 마지막 배웅
- "어르신들 안전 최우선"…송가인, 무대 설치 사고에 콘서트 연기
- 여에스더, 사실 무근이라더니…식약처 "일부 부당 광고 확인"
- 블랙핑크 멤버 전원 YG 떠난다…팀 활동만 함께 [공식]
- 재산 12조 넘는다더니…한국 부자 1위로 등극한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