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방어훈련 항의…외교부 “부당한 주장에 엄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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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달 중순 우리 군이 비공개로 실시한 독도방어훈련(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9일) "일본 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측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대해 항의해 왔으나 우리는 이를 일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기술해 파문이 인 가운데, 군이 이달 중순 독도 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 사실이 오늘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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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달 중순 우리 군이 비공개로 실시한 독도방어훈련(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9일) “일본 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측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대해 항의해 왔으나 우리는 이를 일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기술해 파문이 인 가운데, 군이 이달 중순 독도 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 사실이 오늘 알려졌습니다.
1986년 시작된 이래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 시행되는 훈련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네 번째로, 군은 앞선 세 차례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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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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