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한마리가 2억6000만원, 그런데 ‘반값’이라고…행운을 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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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에서 잡힌 '행운의 물고기'가 올해는 2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29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제22회 차간호 빙설 고기잡이 축제에서 잡힌 첫 물고기(터우위)가 경매를 통해 139만9999위안(약 2억5500만원)을 써낸 허난성의 한 농업회사에 돌아갔다.
차간호에서 열리는 빙설 고기잡이 축제 때 가장 먼저 잡힌 터우위는 행운의 물고기로 여겨져 경매에서 거액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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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제22회 차간호 빙설 고기잡이 축제에서 잡힌 첫 물고기(터우위)가 경매를 통해 139만9999위안(약 2억5500만원)을 써낸 허난성의 한 농업회사에 돌아갔다.
지린성에 있는 차간호는 중국 10대 담수호 중 하나로, 국가급 풍경구(관광구)와 생태자연보호구 등으로 지정된 곳이다. 매년 겨울 얼음에 구멍을 뚫고 길이 2000m에 달하는 그물을 집어넣어 물고기를 잡는 몽골족 전통의 물고기잡이가 유명하다.
한 번의 그물질로 16만8000㎏의 물고기를 잡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차간호에서 열리는 빙설 고기잡이 축제 때 가장 먼저 잡힌 터우위는 행운의 물고기로 여겨져 경매에서 거액에 팔렸다.
그러나 올해는 경제 부진 탓에 터우위의 낙찰 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1∼2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터우위의 낙찰 가격은 지난 2019년 296만6666위안(약 5억4000만원)이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나란히 299만9999위안(약 5억4700만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 속에 축제가 열린 지난해에는 169만9999위안(약 3억10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어 경제가 침체한 올해는 2019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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